내일로[Rail路] // July 11th, 2007 ~ July 15th, 2007
#0 prologue
공익근무 1년차가 막 지나가려고 하는 시점에 생각해보니.
‘연가가 아직 남아있는데 무엇을 할까?’라고 고민하던 중..
‘여행이나 가자!’ 그래서 시작된 여행 계획…
급 여행 일정을 짜려고 했더니 어디로 가야할지도 막막하고…
역에 가서 결정해야지..라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마침 코레일(구 철도공사)에서 내일로[Rail路]라는
7일간의 자유티켓을 발매했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알아보기 시작.
49.800원의…7일간의 무제한 열차티켓!
물론 몇 가지 제약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입석이라는 점.
두 번재 KTX 이용불가.
첫 번째의 제약은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두 번째의 제약은 현재 전체 열차 편성의 대부분인 KTX를
이용하지 못함으로 굉장히 불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격을 조금 올려서… KTX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 있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뭐 어쩔 수 없죠…
그래서 갑니다…일단…
어디?!
….으음…야간열차가…뭐 있더라…
그래! 일단 동해!
이렇게 마음 먹고 있던 중…
고등학교 친구 녀석에게 전화해서…여행 가자…
뭐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응…”
…으응!?
뭐 덕분에 동행이 한 명 생겼군요.
그럼 갑니다!
“나도 가자…”
연가가 남아있다니
…
나도 출퇴근하고싶어.
풋….
=ㅁ=
그래봐야 삽질 여행.
뭐..그렇긴 하지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