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메신저에 울리는 알람과 메일도 신경쓰지 않고
오랜만에 아무런 생각 없이 낮과 밤 하늘을 멍하게 바라볼 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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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7개월 간 많은 것을 얻고 잃었다.
직업에 한정하여 돌이켜보면 내 인생의 두번 째 분기점이라고 생각된다.
좋은 선배와 상사를 만나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네시삼십삼분에서의 경험이 온전히 좋은 추억으로만 남을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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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한 차례의 폭풍이 지나가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에 함께 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잘 걸어가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방향을 보면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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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행사.
그 행사가 끝난 후, 그 방향성이 불일치함을 알게 되었고
회사와 내 개인의 생각 불일치로 인하여 퇴사를 결심하고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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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다.
내가 그런 소리를 하기에는 많은 혜택을 받은 입장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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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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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2012.11.01
이슬비 내린 뒤의 밤 공기.
좋다.
2012.10.16
모르겠다.
2012.10.15
기분이 좋다.
2012.10.11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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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2012.09.21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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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달라요 – 한예슬
2012.08.21
행복한 꿈을 꾸었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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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깰 때, 너무나 아쉬웠다.
알람소리가 이토록 미울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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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잠들었을 때, 그 꿈을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2012.08.19
문득.
예전에 마셨던 210엔짜리 물의 이름과
처음 마셨던 Moscato d’Asti 와인의 이름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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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를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셔터를 누르지 못하는 나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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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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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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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2012.03.31
벚꽃이 피는 계절이 다시 돌아온다.
나에게 4월이란,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 같다.
올해, 4월은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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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G2를 다시 산 지 6개월이 다 되어 간다.
하지만 아직도 한 롤을 찍지 못했다.
셔터를 누르는 데 너무 힘이 든다. 생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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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대로 선택을 한 것일까? 아직도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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夕櫻
by Weekly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