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4

조금 많이 버려두었던 것 같아.
내가 길을 잠시 잃어버렸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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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게 진정 내가 원했던 길이냐고 물으면,
맞다. 라고 대답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적어도 주위를 돌아보면서 현혹되어,
거짓된 선택이나 결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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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을 줄이자.
– 지난 여름방학 35일간 잘 버텨보았으니까.
– 35일간 평균 수면시간 : 6시간 미만.

+ 시간이 나지 않더라도 전공서 이외의 책을 1주일에 한 권 읽자.
– 적어도 이번 학기 15권.
– 사고가 너무 전공에 갇혀있는 것 같아…

+ 하루에 100라인 이상의 예제프로그램 한 개 짜보자.
– 알고리즘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 코딩에도 어느정도 애먹고 있잖아!

+ A to Z
– 끝까지.. 중간에 내려놓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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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매일 체크해가면서 이외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저것만 이루어 낼 수 있으면…
스스로에게 떳떳한 한 학기가 될 수 있을지도?.

2007.01.10

주식…포트폴리오 구성이 끝났는데..
요즘 분위기로는 도저히 들어가기가 무섭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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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쁜 버릇이 생겼다…
어떤 사람하고 약속을 잡을 때..
내가 이 사람에게 얼마나 시간을 내줄 수 있는지..
고민을 무심코 해버려…

사실은 오히려…
나에게 그 사람의 귀중한 시간을 내준
상대방에게 고마워해야 하는데…

그리고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을…
상대방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노력해야하는데…

요즘의 내 모습은 왜 이런지…

너무..계산적으로…
인간관계를 만드는 내 자신이 싫어지네…

내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하는 사실을…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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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녀석들이 보고 싶다…
다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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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지 못했던 약속 지키려고…
우선순위를 좀 바꾸었는데…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다른 것이 소흘해져버리네…

역시 모든 것을 하려는 것은 과욕인가…

지키지 못할..약속이라면…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래도…이미 해버린 것이라면…어쩔수 없으니…
지키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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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자…

작은 꽃밭…

…너무나 잊고 있었던…
소중한 약속을…이제 기억해냈어…
사실은…이제서야…겨우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꽃밭을 가꿔주기로 했었는데…
나…왜 이제서야…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으니까…
몇 년이 지나서야…
기억해낸거지…
미안해…고마워…좋은 기억들…절대로 잊지않을게…
내년 봄에는…꼭…
너와 내가 좋아했던..꽃으로…
작은 꽃밭을…너에게 보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