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2





G o o d  B y e  5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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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가 잔뜩이라서..
여기에 변명하기에 너무 구차하다..

구매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늘이 아니었으면 아예 안사려고 했어요…’
‘오늘이 아니었으면 아예 팔지 않으려고 했어요…’

이런 운명이니..
분명히 나보다 더 아껴줄 주인일거라 믿는다..

지금까지 기변을 그렇게 자주한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아쉬움이 남는 바디는 처음인 것 같다.

그렇지만 그 아쉬움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줄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뭐…어차피..
언제든지 5D로는 돌아갈 수 있으니까…

어쨌든…

안 녕 . 5 D .

*/

2007.10.16

과연…
‘신뢰할 수 있는가?…’
이 물음에…대답해 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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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 정리를 하려던 중…
필름이 모두 사라졌다…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필름이…

현상하지 않았던 것도…

그나마 책상 위에 항상 놓아둔..
흑백필름 한 롤만 남기고…

대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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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메모리가 퍼엉…
이젠 필름까지?..

내 소중한 기억들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서…
묘한 슬픔이..

2007.10.14

불꽃축제를 위해.. 준비했던.. 모든 것을 기록하고 싶었지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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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 CF 핀 하나 휘어진 것 모르고..
안 읽혀서 이거 왜 안 읽혀서 짜증 부리다가.
몇 번 읽다가 안되길래 리더기 봤는데 휘어있던 -_-
그리고 카메라에 다시 넣어서 확인해보니까..
메모리가 깨져있어서 -_-; 아무것도 불가능해서… 그냥 포맷 ㄱ-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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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아주 혹시나…
메모리 복구를 위해 억지로 핀을 끼워두었다가…
메모리에서 분리할 수  없게 되어서…

메모리도…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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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않겠다….10월 14일…

2007.10.10

어쩐지 묘하게 잘 풀려간다고 했는데…
내가 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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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은…시바스리갈이 계속…부르는 듯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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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만족을 못하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사실 쉽게 만족 못하는 내 성격 나 스스로 알고 있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쉽게 만족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라는 변명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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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앞으로 나아가긴 하는데…
이 길이 과연 맞을까…

2007.09.30

이번 달…지출이 매우 크다…
정말  나에게..
나 스스로 매우 많은 선물을 준 한 달인 듯..

그만큼 선물을 많이 받았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내가 되어야..

요근래 소홀했던 주위사람들에게 다시 관심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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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돌아다니다 보면..
굉장히 나와 코드가 비슷하다.. 또는 이 사람 글이 좋다.. 라고 생각되면
난 그 사람의 예전 글까지 찾아보는 조금 나쁠 수도 있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 중에 몇 분은 실제로 연락해서 만나보고 싶기도 하다..

이런 사람들의 글을 읽다보면..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또한, 글이 그 사람을 대변해 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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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느덧 해금의 소리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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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본어…이탈리아어…
C#…C++…

지금 공부하는 것들…

2007.09.28

지름의 끝은?!

갑자기 할인신공 + 쿠폰신공으로
EF 24-105 f/4L IS 를 80만원에 살 수 있다는 소식을 획득…

그래서…
질렀습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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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계획의 변천사…

40D 정품

40D 내수 + 580 EX II

40D 내수 + 17-55 IS F/2.8

5D 내수

5D 정품

5D 내수 + 580 EX II

5D 내수 + EF 24-105mm f/4L IS USM

더 이상의 지름은 없다!

2007.09.23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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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이상하다?!

이래저래 꼬여가는 듯한 실타래가 풀리지는 않고
고양이가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서 더 꼬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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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지름 완료…
하하하하하 인생은..뭐[…]

근데 아직 못 다루겠다 이 카메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르겠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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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니체의 책 한 권을 읽던 중…
잠들어 버렸다…ㄱ-

이 책 다시 한번 읽긴 해야 하는데..
왜 이리 안 읽히지…

2007.09.18

요 며칠 내 재정 상태를 다시 체크해 보았는데.
분명히 작년 9월에 했던 보고서와 비교했을 때.
엄청난 소비…머엉..
물론 올해에는 고정적인 수입이 아예 없었고
이런저런 지출이 많아지긴 했지만..
이렇게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되지 못했는데..
조금 에러.
하지만, 아직도 질러야 하는 물품이 잔뜩 이라서
초 긴축 모드 리피네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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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방법을 바꾸어 보려고 했지만…
역시 글쓰기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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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제3의 사춘기 리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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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옥션에서 엄청난 물품의 5D를 놓치고 나선..
아예 지르지도 못하고 머엉하고 있…
이래선 추석 전에 지를 수나 있을까?…

2007.09.13

조금 살만해졌다고 생각했던 것은 큰 오산이었다. 아직도 꼬인 게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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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퇴근하려고 막 나오는 데 어떤 한 아주머니 + 아저씨 + MBC 방송국 덕분에 입구를 못 나가게 한지 엄청나게 지난 후.. 몇몇 아저씨가 입구를 막고 안에 있는 사람을 한 명씩 천천히 빠져나오게 하고 나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나 분명히 카메라에 찍혔던 것 같은데.. 오늘 방송했으려나?!. 그나저나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기습 시위를 해서 퇴근시간에 퇴근을 못하게 만드는 건데..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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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에 몇 가지 질문 보냈는데 오늘은 창립 70주년 기념일이라서 쉰답니다.
내가 사용 하는 ISP인 ‘아이시티로’가 멋대로 ‘하나포스’로 전환을 해서 연락을 했더니 ‘아이시티로’에서는 전환 중..’하나포스’에서는 아직 정보 입력이 되지 않았댑니다..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얼른 어디 한 곳으로 잡혀야 무언가 문의를 하지…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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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이래나저래나 마녀들이 변덕이 심해요…개인적으로는 조금 떨어졌으면 했는데…

2007.09.12

인증서 발급 중에 나의 모교인 ‘숭실고등학교’에서 인증서를 발급하러 왔다. 그냥 인증서를 발급해 줄 뿐이었는데.. 방금 전까지 쌓여 있던 다른 학교의 인증서 때문에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듯했다. 그런 것인가 졸업 후에도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직접적인 관계가 아니었을지라도 관계가 되는 사람을 만나면 마치 아는 사람인 것처럼 기뻐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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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등학교 선택을 두 번이나 다시 해야 했었다. 처음엔 탈락해서 그 후엔 집에서 반대하셔서 뭐 그 당시에는 그 탓에 굉장히 집에 신경질 내고 스트레스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사를 와서 진학한 탓에 중학교 친구도 전혀 없었고 굉장히 어색했던 학교를 ‘멀티미디어부’로 인해서 그리고 친구들 덕분에 꽤 후회하지 않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처음엔 남녀공학이 아니라서 머엉했고 사복이라 좋아했는데 한 2학년쯤 되니까 ‘아..교복이 편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던 사실 교복이 정말 좋은 것이란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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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계획하고 있는 인생의 목표는 모두 고등학교 때 잡힌 것이라. 고등학교 친구들…선생님들이 없었으면 난 지금쯤 어떻게 되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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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학교에 찾아가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