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8

한 건 했음![…]
조금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어쨌든!
프로젝트가 완전히 끝나지도 않았는데 상을 받았다.
아주대학교 1회 이공계 학술제
"이공이 빛나는 날에" 최우수상

사실 학술제가 시작하고 나서
오늘까지도 조금 서운할 정도로
교수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상을 탈 수 있었으니!
하하하… 이 프로젝트에 조금 더 욕심이 생기긴 했는데
이것은 다음에 생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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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프로젝트 멤버.
꽤 많은 깐깐한 주문에도 작업분량이 중간중간 늘어나도
잘 진행해준 zzix군에게도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겉으로는 투덜투덜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내 의견에 맞춰서 프로젝트 진행해준 Meltz에게도 감사!

그 외에
DB설계에 꽤 많은 도움을 주었던 suncom님 감사!
전시공간에 방문해주셔서 방명록을 남겨주셨던 분들께 모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많은 도움을 주신
한터 선배, 후배, 동기들에게 모두 감사 드립니다.

2009.01.16

내려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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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넘었다.
나에게 너무나 과분한 프로젝트였음을 깨닫는다.
오히려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든 것이 내 오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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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제주도를 다녀오기 전부터 발생했던 문제를…
이제서야 해결?..아니… 포기했다. 라고 해야한다.
아쉬움이 남아서…내 욕심 때문에 참여했던 프로젝트…

결과적으로는 내 욕심이 팀 전체에 악영향을 주었음을
깨닫는 데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시간관리를 잘 해내도. 전체적인 결과물에 문제가 없어도
그것이 꼭 잘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생각했던 나였지만.
이번 프로젝트 도중 하차로는 잃는 것이 너무 많았다.

결과적으로 회사를 정리하고 나서 참여했던 외부 프로젝트…
아직까지 끝까지 완성한 프로젝트 결과물이 하나도 없다는 것..
회사를 정리하고 난 이후에 내 이력서를 빈 공백으로 만들고 있다.

이것이 점점 자신감을 잃게 만든다.
이제는 다시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너무 과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쉽게 가려 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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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라면 개발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관리자라면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둘 모두를 못한다면…
전혀 쓸모 없는 자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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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ontrol의 중요성을 깨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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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를 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모든 책임이 끝나지 않음을 안다.
지금까지 내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내게 있음을…

20…70…10…

HR팀에서…내놓은 제안 중 한개…
젝 웰치가 주장하는…방식 중 한개 이기도 하다..

물론…
팀에서 회사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어쩔수 없는 것이라 생각된다..

한 팀이 모두 빠져나간 상태에서..
지금의 구조로는 더 이상 비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HR팀을 만들어 개편에 모든 권한을 준 채…

개편에 들어갔기에..
현재 팀장급 이상에게는..
아무 권한도 없기에.
지금 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20%의 우수한 인력…
70%의 평범한 인력…
10%의 필요없는 인력
또는 자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위치에 있는 인력…

에게 모두 차별화를 시켜 주는 것…

이것은.. 현재 팀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고..
자칫 잘못하면.. 다른 나쁜 의미로 변질될 우려도 있다.

나 역시 개편으로 인하여..

내가 받는 인센티브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시험받게 되지만…

아직 도입하기에는 서두른 면이 있지 않나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번 개편에 많은 것을 해내야..
다음 작업이 쉬워지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말이다…

뭐… 이번 개편이 성공적으로 진행 된다면…

내년 3/4분기 부터는.. 정말 회사의 모양을
갖출 수 있겠지…

그리고 추진중인…
IOST의 인수… 동의를 얻어 낼 수 있으려나?!..

바쁜 주말 /* 아현동…투자… */

정말..오랜만에..
너무나도 바쁘고..너무나도 힘든 주말이었…

일단…몇 일전 프로젝트의 성과급이 나와서..
편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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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무라마사를 팔아버렸..
MBC게임에 종사하는 분이시던데..
좋은 주인에게 가서 잘 활용되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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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에 가서 사진을 몇 장 찍어왔다..
추억이 남아있는 계단이라던지…
항상 달을 바라보았던 언덕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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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서 몇가지 느낀점은…
뉴타운으로 바뀌면서…
정작 영세민은..혜택을 받지 못하고..
쫒겨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아무리 땅값이 오른다 할지라도..
원래 영세민이었던 사람들…
즉 자기 집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결국 조그마한 보상금과 임대아파트라는 명목으로
쫒겨나가게 되어있다..

하지만 조그마한 보상금으로는.. 현재의 서울이라는 곳에서..
집을 구할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임대 아파트가 건립되어서 입주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문제…

잠깐 부동산에 들려서 확인을 했더니..
뭐 역시..나도 투자(라고 하고 투기라고 일컬어지는)때문에..
문의를 했는데…

매매는 엄청난 가격에 이미 거래 되고..
월세라던지..전세는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

결론은…벌써 부동산투기가 끝났다라는 것…

뭐..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중저소득층과 중산층 이상의 거리가
갈수록…멀어지는 것은..
우리나라의 대립되는 정치구조와 개념없는 부동산법일까나?..

(살짝 헛소리를…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