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2

여행기를 계속 마저 쓰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필름카메라에 아직 필름이 남아있어서;
현상까지 끝나서 사진 정리가 되면 마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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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의 장점과 단점을 엄청나게 느꼈던 한 주…
마치 학기 중 시험 치기 1주일 전의 생활을..
3주나 반복해야 한다는 느낌이랄까..

원래 하려고 했던 것들을 도저히 할 수 없어서
2월로 미루어 두었다…
2009년 시작하자마자 벌써 일정을 미루다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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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신경쓰이는 꿈을 꾼다.
잡힐 것 같으면서 잡히지 않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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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고 쓰지만 난 아직도 아빠라고 읽는다..;;)께서
나에게 한 마디 해주셨다.
“기다리고 참을 줄 알아야 한다.”
알아요..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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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녀석들이 보고 싶은 한 주였다.
전화로 대신해 목소리를 들었을 뿐인데.
내 뒤에 있는 것 같은 든든함을 느낀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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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잘 될거야..
허세를 부리면 그 허세를 실제로 해낼 수 있을 정도로..
실패를 해도 성공한 것 당당하게 행동할 것이고..

2008.03.18

예전에는 멋진 곳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었는데..
요즘에는 스냅을 많이 찍으려고 하게 된다.

요즘은 digital이 아닌 analog
더 접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예전에 찍어놓은 필름을 들추어보고..
내 추억이 담긴 사진을 꺼내보고..
어려운 책들도 읽고…
메신저의 대화가 아닌 서로 마주보는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 조금은 변해가는 걸까?..

2007.10.16

과연…
‘신뢰할 수 있는가?…’
이 물음에…대답해 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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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 정리를 하려던 중…
필름이 모두 사라졌다…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필름이…

현상하지 않았던 것도…

그나마 책상 위에 항상 놓아둔..
흑백필름 한 롤만 남기고…

대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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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메모리가 퍼엉…
이젠 필름까지?..

내 소중한 기억들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서…
묘한 슬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