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간열차

#1 야간열차 // July 11th, 2007
청량리역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의 배낭은 너무 작고 우산은 너무 큰 것을 가져 왔습니다..
‘아…고생하겠구나…’
이 말은..씨가 되어…고생하게 됩니다…ㄱ-


#1641 청량리  동해  22:40 04:19
밤 10시 40분 청량리 출발 열차…
예전에도 타본 적이 있었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았던 기억이 나서..
어떻게 하면 앉아서 갈 수 있지라고 고민하다가..
아…장애인석![…..]
입찰구가 열리자 마자 저와 친구는 장애인 석이 있는
3호차로 뒷쪽 출구로 뛰어갑니다…
‘어라?!’
앞을 보니 저희와 비슷한 속도로 뛰어가시는 한 분이 계셨으니…
할머니 한  분….저희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무사히 장애인석(?!)을 차지하고[…]


친구랑 이것저것 잡담을 좀 하다가…잠깐 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