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나름 스포일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스포일러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말씀 해주십시요…
*/

요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가 개봉 후에
또 된장녀…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영화의 너무 겉모습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사람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모르지만…
난..두 가지 생각을 했었다…

첫번째..
성공을 위해서는 무언가의 희생이 따른다.

두번째..
기업의 대단한 이익이 되는 1%의 인재라면…
그 사람을 위해서 회사의 모든 스케줄을 조정해야 한다..

이 두가지 점에 대해…
영화를 보고 나서도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단순히 명품을 좋아하고…스타벅스를 좋아하고..
성공하기 위해 친구에게 소흘하고…
이런 영화의 겉모습만 보면서..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 다른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친구가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성공을 위해..조금 친구들에게 소흘해졌다고…
신경질 부리거나 화내는 것이 진정 친구일까…

사람은..변하기 마련인데…변한 친구의 모습은…
내가 진정.생각했던 친구의 모습이 아니라서..
인연을 끊을 것도 아니지 않은가?…

친구라면….정말 진정한 친구라면…
그 친구를 항상 믿고…어떤 일이 있어도..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 친구를 배신해도…
난 그 친구를 믿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그 친구의 히든카드가..되어 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